안양 중앙시장 맛집 홍두깨손칼국수 솔직후기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나는 계절! 지난주 안양 중앙시장에 갔다가 오랜만에 안양 중앙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홍두깨손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오르긴했지만 여전히 맛있는 칼제비에 그릇을 싹싹 비우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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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291번길 5 홍두깨손칼국수
운영시간 : 매일 08:00 - 20:00 19:40 라스트오더 설날,추척당일휴무
전화번호 : 031-442-3932
메뉴 : 칼국수 6,000원 칼제비 6,000원 수제비 6,000원 잔치국수 4,000원 칼만두 7,000원

오랜만에 다녀온 안양중앙시장 홍두깨손칼국수는 중앙시장 1번게이트로 조금만 들어가면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어요. 본점이라고 하지만 여기가 2호점 1호점은 시장 안쪽에 있지요. 1호점보다 이쪽이 비교적 최근 이전을 한곳이라 더 쾌적하고 넓어서 좋더라고요.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점심시간에 웨이팅할때가 많은데 저는 3시가 다되어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고 카운터에서 주문과 결제를 한 다음 주문서를 테이블 모서리에 꽂아야합니다ㅎㅎ  

오후 3시라 웨이팅이 없을뿐 애매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꽤 있는 안양 중앙시장 맛집이고 2인테이블 4인테이블이 있는데 저는 혼자와서 2인테이블에 앉았어요. 

메뉴는 칼국수, 칼제비, 손수제비, 잔치국수, 칼만두, 만둣국, 만두한접시가 있고 곱빼기는 1,000원을 추가하면 되었습니다. 아쉬운점은 평일 점심 12~15시, 주말 공휴일은 칼제비, 수제비 주문불가라는 점..허허허

저는 칼국수만 있는 것보다 수제비가 같이 들어간 칼제비를 좋아하는 편이라 보통 오후3시쯤 방문하는 편이에요ㅎㅎ 그나저나 가격은.... 많이 올랐 ㅠㅠ 올초만해도 5,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6,000원이되었더라고요ㅎㅎ 이제 엄청난 가성비라고 이야기하긴 살짝 어려운게 아닌가 싶긴한데 양이나 맛을 보면 또 한번씩 생각나긴 합니다. 

거기에 물, 매운양념장과 김치는 셀프바에서 직접 가지고 와야하고 먹은 식기는 트레이에 반납까지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긴해요... 그런거 생각하면 바로 옆집인 교동바지락칼국수가 괜찮긴한데..(가격도 5,000원이고 김치도 가져다주심) 여긴 또 여기만의 매력이있어 찾아오게 되는 듯 합니다. 

양념장그릇이 따로 없어서 일반 그릇에 살짝 덜어오고 김치도 가지고왔어요~ 김치는 단맛은 많이 없고 칼칼하고 깔끔한 생김치맛입니다ㅎㅎ 

카운터에 안내되어있듯 테이블 한켠에 주문서를 꼭 꽂아둬야하는데요. 이걸보고 직원분이 메뉴는 가져가 주시기 때문이에요! 

3시가 되긴했지만 기본 칼국수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칼제비 등장~  가격이 올랐니 뭐니해도 양은 푸짐합니다ㅎㅎ 

안양 중앙시장 맛집 홍두깨칼국수 국물은 멸치육수베이스로 간간하고 감칠맛있어요. 애호박과 양파, 대파, 김가루가 풍미를 올려주기도 합니다. 

 

칼국수면도 손칼국수라 울퉁불퉁한데 쫄깃함이 살아있어 기계칼국수보다 식감이 훨씬 좋았어요. 

무엇보다 이 손수제비는 이곳을 찾게 만든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반죽을 칼로 자른게 아닌 손으로 직접 뜯어 넣어주시기 때문에 확실히 더 쫀득하고 맛있어요. 

매운양념장은 약간짭짤하면서도 매콤한맛이 확 올라오는데요. 이거 너무 많이 넣으면 짜고 맵고 난리..ㅎㅎ 적당히 넣어드시길 추천드려요 ㅋㅋ 

저는 보통 기본으로 나온 칼국수를 먹다가 양념장을 추가해서 먹는데요. 이렇게 그릇에 덜어서 먹으면 두가지 맛을 한번에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더라고요. 

기본에 김치 올려서 먹으면 또 다른 맛! 아삭하고 매콤한 김치가 양념장의 맛과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후추까지 넣어서 먹어주기!! 한그릇을 다양한 맛으로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안양 중앙시장 맛집 홍두깨칼국수에서 칼제비를 먹고왔는데요. 역시 칼제비는 여기가 정말 잘해요..ㅋㅋ 맛도 맛이지만 수제비와 칼국수의 탄력감이 아주 굿!! 가격이 오른건 아쉽지만.. 그럼에도 사랑받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바로 옆 칼국수집도 참 맛있는데 조만간 비교차 리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