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청만들기/파는 것 보다 맛있게 유자청 만드는 법

2021년도에 처음 시작한 유자청 만들기! 직접만드는게 번거롭긴 하지만 하다보니 좀 더 쉽게, 파는 것 보다 맛있게 만드는 꿀팁들이 생겼고 청으로 만든 유자차를 드시는 분들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매년 만들고 있어요. 오늘은 생유자로 파는 것 보다 맛있게 유자청 만드는 법에 대해 공유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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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하는 건 아니고 가게 오시는 분들 끝나고 차한잔 드리려고 만드는 유자청! 사실 엄청 예쁜것 보다 가정용으로 5kg구매했어요. 약간 점들이 있긴고 모양이 고르진 않지만 유자청만들기에는 전혀 문제 없답니다!

 1. 세척하기+물기 말리기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세척하기에요~ 껍질채로 담는 거라서 깨끗하게 세척을 해주는게 중요한데요. 저는 베이킹소다로 일단 문질러주고 과일세척세제로 한번 더 문질러 준 뒤 식초물을 넣어서 다시 한번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3~4번 씻어주면 끝!!
그리고 물기를 말리는 것도 중요한데요. 물기를 잘 말리지 않으면 유자청을 만들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거든요~ 저는 3시간 정도 자연건조를 시키고 키친타올로 다시 한번 더 닦아줍니다. 

2.  씨를 제거하기 위한 유자자르기+유자씨 제거하기 

생유자는 씨가 엄청 많아요!! 레몬은 정말 저리가라..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반을 잘라주는게 씨를 제거하기 편하답니다. 

그리고 가는채망을 올린 대접에 손으로 즙을 자면서 유자씨를 1차 제거해주고 나머지는 포크로 긁어서 제거해줍니다. 

3.알맹이와 껍질분리하기

여기서 그냥 같이 자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더 불편하더라고요. 쉬운 유자청 만들기에 꿀팁 중 하나인 알맹이를 따로 분리해주세요~ 아까 씨를 빼던 포크로 쏙쏙 빼면 정말 잘빠지고 이때 속껍질이 같이 들어가도 상관없으니 저렇게 두셔도 됩니다. 
참고로 유자청만드는법으로 유자껍질로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제가 해보니깐 껍질로만 하는 것 보다 저 유자속이 들어가는게 맛이 깊고 맛있더라고요. 요게 정말 파는 것 보다 맛있게 유자청 만드는 법이랍니다!

4.유자껍질 먹기좋게 자르기 

유자껍질은 반을 자른상태에서 다시 한번 반을 잘라 겹쳐서 자르면 좀 더 쉽게 자를 수 있어요. 사이즈는 레몬슬라이스처럼 너무 얇은 것 보다는 0.5 ~0.7cm 정도가 적당하더라고요^^

하... 이게 거의 1.5kg 양이고 부피만 봤을때는 많아보이지만 설탕에 절여두면 쑥 들어간답니다. 

5. 손질한 재료 섞기 + 설탕비율은? 

손질한 재료인 껍질, 과육, 과즙까지 모두 섞어서 만들어가 정말 깊고 새콤달콤한 유자청만들기가 완성되는데요. 과즙은 처음에 채망에 올려두었던 씨를 빼면 저렇게 모여있답니다! 

3가지 손질 된 재료에 마지막으로 유기농원당추가!! 백설탕은 색이 예쁜 유자청을 만들 수 있지만 깊은 맛이 없더라고요. 저는 모든 청만들기를 할때 유기농원당을 넣는데요. 확실히 다 만들고 먹어보면 백설탕보다 달지 않고 깊은맛이 나서 좋습니다. 유기농원당(설탕)을 넣는 비율은 1:1이 아닌 유자:원당 1:0.9 정도로 넣어주면 좋더라고요. 만약 여기에 꿀을 넣고 싶으시다면 유자:원당:꿀 비율을 1:0.7:0.2 의 비율로 만들어주는게 좋아요. 1:1의 비율로 만들면 너무 달더라고요... ㅎㅎㅎ

6. 유자청만드는법의 마지막 꿀팁 주무르기?!

유자청만들기를 할때는 레몬청처럼 설탕을 섞기만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살짝 주물주물해줘야해요~ 그래야 숙성도 잘되고 향도 더 좋아지거든요. 그렇다고 너무 꽉꽉 쥐는게 아니라 살살 쥐어주기만 해도 좋습니다. 

그럼 이렇게 자연스럽에 원당이 녹아지는데요. 그렇게 용기에 담아주면 완성! 

요게 가장 큰통이고 좀 더 오래 보관 할 거라 위에 설탕으로 공기를 막아주고 글래드랩으로 한번더 차단을 시킨 뒤 뚜껑을 닫아주었습니다. 

5kg 생유자로 만든 유자청은 2.7L 3.7L 큰통 2개에 1300ml 유리병1병 양정도 나왔는데요. 실온보관 이틀정도 하다가 냉장보관을 했습니다~ 요정도면 올겨울 잘 날 수 있을 듯 해요;) 

여기서 쉬운 유장청 만들기/파는 것 보다 맛있는 유자청 만드는 중요한꿀팁을 정리해보자면 첫번째 유자를 반으로 잘라 과즙을 짜주고 씨를 포크로 씨를 제거한다. 두번째 껍질만 넣는게 아닌 과육, 과즙까지 다 넣는다. 세번째 마지막으로 재료를 섞을때 살짝 주물러준다. 네번째 되도록 백설탕보다는 원당을 사용한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있으면 생유자가 나오는 시기가 끝나가는데요. 양을 많이 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언넝 사다가 직접 유자청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