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지는 않지만 발이 잘 붓고 예민해서 1시간 이상만 걸으면 발가락이나 발톱통증이 생겨 불편함이 있었어요. 그러다 올해 8월 발편한 운동화로 유명한 르무통 버디 아이보리를 내돈내산 구매해서 신었고 3개월째 신고 있습니다. 3개월간 신으면서 처음느꼈던 사이즈, 오염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기도 했는데요. 발편한 운동화 르무통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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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뿐만이 아니라 운동화도 신다보면 발가락 저림이 생기거나 발톱 통증이 생겨 걷는 걸 좋아하면서도 오래 걷지는 못 했어요. 그러다가 인스타광고로 처음 접하고 관심있게 지켜보던 르무통!
여러후기를 찾아보다가 마침 행사를 하는 걸 발견했고 공홈가기준 113,900원인데 네이버쇼핑으로 할인받아서 104,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요건 오히려 공식홈페이지보다 네이버쇼핑이 더 저렴한 것 같긴했어요 ㅎㅎ



배송은 비교적 빨랐고 박스도 깔끔하고 패킹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르무통 버디 색상은 블랙, 다크네이비, 다크그린, 옐로우, 아이보리가 있는데요. 저는 아이보리로 구매했고 실제 받아보니 아이보리라기보다 연그레이에 가까운 색상이긴 했어요. 그래도 색상자체가 촌스럽거나 누런느낌이 나지 않고 포근한감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디자인자체가 동글동글 귀여운편인데 끈도 두꺼운편이라 더욱 귀엽게 느껴졌던 르무통 버디 아이보리, 메이트보다 버디가 좀 더 둥근느낌이긴한지라 이런 느낌이 싫다면 다른디자인을 고르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저는 이게 너무 운동화스럽지 않고 약간 캐주얼한 느낌이라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메리노울 소재라 폭닥폭닥한 느낌이 좋다고나 할까요? 뭔가 나중에 세탁잘못하면 보풀이 날까 걱정이 되긴 하지만 당장의 느낌은 좋았습니다 ㅎㅎ

르무통 버디 사이즈는 220mm부터 290mm 있었고 220mm부터 260mm까지는 5mm 단위로 사이즈가 있었고 260mm부터 290mm까지는 10mm 단위로 사이즈가 있었어요.
저는 평소 235mm 신발을 신었는데요. 실 발사이즈는 232mm 정도로 엄청 딱 맞는 사이즈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몇년 사이 발이 너무 잘 붓고 쉽게 피로해져서 르무통 버디 아이보리 사이즈는 240mm로 반사이즈 업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발가락 앞부분이 큰감이..허허허허 거기에 디자인까지 한몫을 해서 발도 좀 커보이는 감이 허허허허허

그나마 다행인건 어느정도 굽이 있어서 다리가 너무 짧아보이지 않았네요ㅎㅎ


뭔가 좀 두툼한 느낌이 이어서 여름에 더울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발이 그렇게 덥지 않았고 겨울에 발이 많이 시렵지 않아서 신기했어요 ㅎㅎ 하지만... 이거 신고 바다모래사장을 걸었더니 신발에 모래가 끼이는거 있죠;;; 섬유사이에 박혀서 당황! 밖에 나와서 탕탕 털으니 좀 가시긴 했는데 한참을 광안리해변모래는 함께 다녔다는 후문입니다ㅋㅋㅋ

르무통 버디 아이보리 3개월 실사용 후기를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면 일단 신발이 가볍고 편한 운동화라는게 가장 큰 장점같아요.

그리고 밑창에 어느정도 쿠션감이 있다보니 무릎이나 발목쪽에 부담도 덜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신발을 덮고 있는 메리노을 소재가 푹신해서 재봉선이나 신발끈 쪽 자극도 거의 없었답니다. 다만 신발 뒷축이 약간 올라와 있는 편인데 아무리 소재가 부드러워도 맨발이나 발목양말을 신고 오래걸으면 뒷꿈치 쪽이 계속 쓸려 저처럼 피부야 약하신 분들은 자극이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르무통 버디 아이보리를 신고 오래걸을 때는 되도록 발목을 덮는 양말을 신곤합니다.

처음사서 신을때는 원래도 앞볼쪽이 넉넉하게 나온 디자인이라 사이즈가 약간 큰게 걱정이 되긴 했거든요. 그런데 역시 잘 붓는 발은 반사이즈 업하는게 나을 듯 하긴해요. 신다보면 너무 헐거덩 거릴까봐 걱정되었는데 소재자체가 발을 잘 잡아줘서 그렇게 헐거덩 거리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발볼자체가 약간 여유롭게 나온편이라 잘 붓지 않는 편이라면 르무통 버디 사이즈는 정사이즈, 저처럼 잘 붓는 편이라면 반사이즈업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디자인은 캐주얼한 스타일에 왠만하면 잘어울리는 듯 하고 약간 연그레이빛의 아이보리다보니 때타는게 엄청 잘 보이진 않아서 좋긴했습니다.

3개월간 거의 맨날 신었고 여행도 다녀왔는데 이정도 때탐이면 만족ㅎㅎ 약간의 생활방수가 되기도 하고 굽도 있어서 비올때 신어도 천 재질 운동화처럼 싹 젖지도 않았습니다.

슬슬 세탁할때가 되어서 걱정이긴한데 거친솔이아니라 부드러운 솔로 살살 세탁해봐야겠어요!!
오래 걸을 일이 있거나 가볍고 발편한 운동화 찾으시는 분들께 르무통 버디 추천드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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