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밀면 맛집 시원하게 호로록_가야밀면

안양 가야밀면 후기

안양뿐만아니라 꽤나 멀리서도 찾아가서 먹는다는 안양 밀면 맛집 가야밀면 전부터 인기있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처음 다녀와봤어요:)

근처에 웨딩홀계약하러 가다가 시간이 남아서 점심을 먹고 가야겠더라구요. 명학역 근처 인지라 근처 맛집을 찾아봤는데 더운날이라 그런지 막땡기는게 없어서 고민하다 유명한 안양 밀면 맛집이 이 근처에 있다고 해서 찾아봤어요!

딱 안양문예회관 앞쪽에 위치 해있길래 바로 찾아갔습니다~ 12시반이 넘은 시간이길래 좀 한가해지는 시간인가 싶었는데 역시나 웨이팅이 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평일이고 슬슬 점심시간 끝나가길래 안심했더니 아니었습니다ㅎㅎ 생각해보니 친구도 전에 왔다가 웨이팅이 길어서 테이크아웃해 먹었다 그랬네요ㅋㅋ

36번이라 서른여섯팀 남았나했는데 29번까지 불려서 오래 안걸린다며 직원분이 말씀하셨고 기왕 이 근처 온거 안양 밀면 맛집에서 먹고 가자고 해서 기다렸어요~

기다리면서 찍은 영업시간은 4~9월 하절기 오전11시부터 오후8시까지(마지막주문 오후7시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4시부터 오후5시까지)
10~3월 동절기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8시까지 (마지막주문 오후7시30분, 브레이크타임 오후3시부터 오후5시까지) 요렇게 적혀있었어요~

하절기와 동절기 운영시간이 조금씩 다르고 브레이크타임도 조금씩 다르니 참고 하는게 좋겠네요.

메뉴는 엄첨 다양한편은 아니고 밀면 칡냉면 계절메뉴로 떡만두국이 있어요. 들어가기 전에 정해둘까하고 남편한테 물어보니 물밀면 먹는다네요ㅎㅎ 비빔시켜서 나눠먹을까 하다가 제가 완전 국물킬러라 그냥 물밀면시키기로 했어요ㅎㅎㅎ

한20분정도 기다리다 드디어 들어간 안양 밀면 맛집!!
규묘가 그렇게 큰건아닌데 내부에 사람이 가득차있어요ㅎㅎ 연령대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메뉴는 이미 생각해뒀기 때문에 물밀면 보통2개에 왕만두3개 바로 주문했어요!
순간 곱빼기에 흔들렸지만 참았습니다~

기본찬은 딱 무절임 하나에요~ 하나지만 요거 하나면 충분하죠^^ 가위도 가져다 주셨네요!

그리고 먼저 왕만두찍어 먹을 간장도 주셨어요ㅎㅎ
테이블 한켠에는 식초와 겨자 다데기가 준비되어있습니다!

수저통에 숟가락이 없어서 의아했는데 숟가락은 셀프라네요~ 남편은 필요없지만 저는 하나 필요해서 정수기 위에 있는거 가지고 왔어요!

앞치마도 셀프인데요. 처음에 안쓸려다가 결국 조금 튀겨서 바로 가지고 왔다는 후문입니다ㅠ

드디어 등장한 안양 밀면 맛집 물밀면! 주문하고 바로 나올 줄알았는데 10분정도는 더 기다린 것 같아요~

기본국물 먼저 먹어봤는데 새콤한 맛은 없고 그렇게 무겁지는 않지만 깊고 맛있는 국물이 었어요. 하지만 저는 새콤한걸 좋아하는편이라서 바로 옆에 식초 겨자를 넣었더니 더 맛있었어요~

근데 남편은 안넣은 것도 맛있다면서 그냥 먹더라구요. 요건 개인취향이니 취향대로 먹음 되겠어요!

왕만두 3알도 나왔길래 먹기 좋게 반으로 잘라뒀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식사 시작~ 색이 빨게보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고 여기서 직접 뽑은 면이라 그런지 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끝내주네요^^

지금도 이 사진 보니깐 그 맛이 떠올라서 너무 먹고 싶어요ㅠㅠ

만두도 속이 꽉차있고 식감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메인메뉴와 밸런스가 완전 딱이 었어요~

이렇게 고기와 무절임까지 싸서 먹으면 식감과 맛이 더 좋지요! 주변분들이 안양 밀면 맛집이라고 꼭 가보라고 했었는데 이제 온게 조금 후회될 정도 입니다ㅠ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한 면발이 너무 좋고 다데기가 있어서 살짝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50년전통이라더니 역시 다르네요^^ 앞으로 날이 더 더워질텐데 시원하고 맛있는게 땡길때는 안양 밀면 맛집 가야밀면으로 와야겠습니다~